[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남자골프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으로 꾸려진 한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단체전 58언더파 590타를 쳤다.
![장유빈.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KPGA)]](https://image.inews24.com/v1/68de232f26dc47.jpg)
한국은 공동 2위 그룹인 태국, 홍콩(44언더파 604타)에 14타 차로 앞서며 금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단체전은 한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2위 그룹에 크게 앞서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개인전은 치열하다. 홍콩의 다이치 고가 24언더파 192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훙젠야오(대만)가 21언더파 195타로 3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한국에서는 장유빈이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3위에 올라있다. 임성재는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 김시우는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8위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10월 1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조우영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개인전 메달 획득이 험난해졌다.
남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가 마지막이다. 당시 김민휘가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인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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