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금메달 획득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3판 2선승제로 치러진 대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조별리그에서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중국까지 연파하며 '무실세트'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사우디, 중국전과 같이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경 바람용을 가져가며 대만의 허를 찔렀다. 1분 뒤에는 상단 교전에서 쉬스제의 신지드를 잡아내며 첫 킬 포인트를 올렸다.
9분경 최우제가 대만의 3인 협공에 당했지만 서진혁과 류민석이 신지드를 다시 처리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한국은 12분 하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2대1 교환으로 골드 차를 3000으로 벌렸다. 17분에는 3번째 용을 처치해 후반까지 도모했다.
대만의 짜임새 있는 움직임에 소강상태로 흘러가던 경기는 한국이 25분경 상대 원딜러를 잡아내고 곧바로 내셔 남작(바론)까지 챙기는 과감한 플레이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4번째 용까지 사냥한 이후 대만의 본진에 난입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터트리며 세트를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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