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다음 달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고 후쿠시마추오TV가 28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 오염수 약 7800톤을 17일간 바다로 내보낼 예정이다. 하루 방류량은 460톤가량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도쿄전력 측은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트리튬)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1차 방류 당시에도 약 7800톤을 내보낸 바 있다. 내년 3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총 3만 1200톤을 이 같은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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