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내년 총선을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면서 부산에서도 총선 출마 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요구하며 사하을에서 출마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정상모 화신사이버대학교 교수(59세)를 만나봤다.
다음은 정 교수와의 일문일답.
◇ 자기소개를 해달라.
현재 부산시민교육개발원 원장과 화신사이버대학교 교수, 온라인 지원처장을 맡고 있다. 인간 정상모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외유내강(外柔內剛), 불굴의 인간승리’라고 표현하고 싶다. 밖으로는 부드럽지만 안에서는 미래를 위한 희망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해 오고 있다.
◇ 정치 외에도 여러 분야를 경험하셨던 것으로 안다. 그간 걸어왔던 길에 대해 설명해달라.
교육계에 종사하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류,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해왔다. 정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중학교 때 책 한 권을 읽고서다. 당시 읽은 책에서 나온 ‘I want to be a great statesman(나는 위대한 정치가가 되고 싶다)’의 문장이 인상 깊어 인생의 목표로 정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시작을 사하에서 시작해 보려 한다.
◇ 사하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에 대해 말해달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면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팜 확산, 첨단 의료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지금 부산은 커피 도시 붐업(Boom up)이 한창이다. 사하구에서 전국 최초로 커피 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커피 제조 기반 생태계 환경 조성’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것이다. 일환으로 기계단지를 활성화시켜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을 유입을 도모한다.
또 감천동에 위치한 천마마을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이 확산돼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첨단 의료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낙후 산업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게 해야 한다.
◇ 사하을 지역을 이끌 각오를 말해달라.
사하을 지역은 현실적으로 교육의 혁신을 최우선으로 하고 문화·예술과 관련된 콘텐츠 개발, 자연 자원을 이용한 관광 개발에 힘써야 한다. 지역 자체의 존치를 살리며 주민들의 생활과 어울리는 생태 보존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더 많이 듣고 보고 행동해 지역민들을 위한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
◇ 일각에서는 5선 조경태 의원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교수님의 차별화된 보완책은 무엇인가.
국회의원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헌법기관이다. 그들이 보여주는 능력의 척도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지표로 보여준다. 하지만 사하을 지역은 현재까지도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는 특정 정치인인 헌법기관이 장기 집권하면서 지역·국가 발전보다는 개인의 영달과 감성 정치에 함몰된 결과다.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복지 사각지대를 비추는 등대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임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정부패를 없애겠다는 각계각층에서 보여주기식 노력을 시도해 봐야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하려면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양보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사하을 발전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리겠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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