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존경받는 기업가인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대학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공인받았다.
유한대학교는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교육부문 종합 ESG 대상을, 유한양행은 의약품 제조부문에서 종합 ESG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동아일보에서 주관하는 시상으로 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건전성 확보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한대학교는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등 유한 가족 기업들과의 ESG 경영 실천 공동선언과 '유일한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교육 등 다양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한대학교는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한다'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러한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유한대는 부천시와 산하 공공기관, 관내 대학 등과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 캠퍼스 조성과 종이 없는 회의를 시작으로 캠퍼스 내 조명·냉난방기 자동 정지 센서 설치, 고효율 LED 조명 설치와 노후 장비 교체를 통한 탄소 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ESG 취지에 맞는 친환경을 주제(업사이클링, 플로깅 등)로 한 학생 사회봉사 활동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 관내 모든 경찰서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유한대는 학생들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보이스피싱,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대학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 대학의 건전하고 투명한 직장 문화 확산을 위해 교직원 행동강령과 윤리강령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윤리적 책무 이행을 위한 교육,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와 주요 의사결정 기구 등을 구성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한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은 "ESG 가치 실천에 대한 노력에 대해 재차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설립자 정신과 일치하는 ESG 전략의 개발과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 내 ESG 노하우를 지역사회 등에 공유·확산하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ESG 교육을 실시해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