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그간 실적 저하를 야기했던 브랜드 이탈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케이 바이 돌체앤가바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https://image.inews24.com/v1/9c945dfa33132a.jpg)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린느 계약 종료와 데이즈 물량 제거로 연중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4분기 꾸레주, 부오리,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신규 브랜드 장착, 광고판촉비 절감을 통해 손익 개선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165억원,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95억원을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4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브랜드 실적은 셀린느 매출이 제거됐고 골프 의류 판매 부진 탓에 매출 성장률이 36%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체 브랜드 매출 감소는 데이즈와 소싱 매출기저 감소분(165억원)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메틱 부문에서 해외 브랜드는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신장세를 지속하나, 시내 면세점 따이공 부재로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 감소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자주는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할인 판매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기대 이하로 떨어지며 영업적자 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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