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개인전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땄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에 있는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를 15-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개인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그는 지난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단체전 금메달 멤버였다.
윤지수는 결승에서 1라운드를 8-2로 앞서며 기선제압했고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오히려 16강전과 준결승이 고비였다.

16강전에서 만난 파올라 플리에고(우즈베키스탄)에 초반 3-7로 끌려갔으나 점수를 만회했고 12-14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올려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 상대한 줄리엣 흥(싱가포르)을 15-6으로 꺾은 윤지수는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 준결승(4강)도 접전 끝에 15-14로 이겨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윤지수는 현역 선수 시절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윤학길 전 코치·현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잘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