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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국회의원 출마한 기장의 ‘돈키호테’ 권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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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민 위한 선구자 역할하겠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내년 총선을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면서 부산에서도 총선 출마 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기장군에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50세)를 만나봤다.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가 27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다음은 권 전 겸임교수와의 일문일답.

◇ 자기소개를 해달라.

스스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기장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고조, 증조, 부모님까지도 집안 대대로 기장에서 거주하고 있고, 저 역시 기장에서 태어나 현재까지도 기장에서 거주하고 활동하고 있다.

◇ 정치활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따로 있는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는 ‘국가유공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다. 큰아버지께서 6.25 학도병으로 국가유공자로 국가유공자 혜택을 받게 됐지만, 당시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았다. 당연시돼야 하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처우와 정책들에 변화를 주고 싶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 최근 ‘부산정치혁신모임’을 출범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모임 출범 계기와 촉구하고 있는 혁신 방안이 무엇인가.

부산정치혁신모임은 불공정이 아닌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정치혁신’을 외치며 지난 14일 출범시켰다. 정치혁신 외에도 교육,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쟁점에 대해서도 옳은 방향으로 고민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문제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다. 정치를 난장판으로 만든 가장 큰 원인은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누리는 180여개의 엄청난 특권 때문이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특권을 누리지 않음으로써 당당하게 그들의 국정감사권을 행사한다면 고위 공직자들이 누리는 특권 대부분이 폐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 [사진=정예진 기자]

◇ 내년 총선에 출마하신다고 들었다.

정치는 국민들에게 ‘헌신과 봉사’를 하는 자리다. 국민과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신뢰를 덕목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이다. 현 정치가 가장 혼란스럽고 상대방의 반사이익을 보려는 의도는 참담하다. 국회의원이 돼 지역에 관련된 정책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

◇ 현재 기장군 지역의 현안문제와 내세운 공약을 설명해달라.

기장군의 큰 문제를 3가지로 꼽으면 교통, 교육, 원전에 관련된 부분이다. 내세운 공약 역시 현재 기장군의 현안문제를 바탕으로 세워졌다.

첫 번째는 기장군 내 지하철 구축이다. 기장선, 정관선 등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됐지만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경제성’이다. 지하철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은 기장군 내에 대기업 유치라고 생각한다. 대기업 유치 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고, 이에 발맞춰 인구수 증가, 아파트값 상승 등의 효과도 나타날 것이다. 기장에 큰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 창출이 되고 자연스럽게 지하철이 구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두 번째는 원전 폐기물 해결책 제시다.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제동에 의해 실행되지도 않고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폐기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급선무며, 실질적으로 원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

세 번째는 스포츠 산업 활성화다. 스포츠 산업을 활성화 시켜 매수경기로 발전시키고 외부에서 시합이나 행사를 만들어 기장군민들에게 경제활성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대표적으로 정관의 좌광천을 일산 호수공원과 같이 스포츠, 문화·예술, 힐링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기장 지역을 전체적으로 비춰보면 균형 맞춘 발전이 필요하다. 구도시는 재생도시로 활성화 시키고 신도시는 신도시에 맞는 생활환경을 구축해 기장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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