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화천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이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옥천읍 옥각리 인근 서화천에서 “물속에 폭탄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인 40대 남성은 다슬기를 잡으러 하천을 찾았다가 불발탄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야간이어서 수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해 현장을 출입 통제했다.
이튿날인 25일 경찰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육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이날 오전 9시께 불발탄을 수거했다.
발견된 불발탄은 81㎜ 박격포에 사용하는 고폭탄으로 확인됐다.
녹이 심했던 것으로 미뤄볼 때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공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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