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우미건설이 내달 울산 울주군 범서읍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사전 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로,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된다.

단지는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 동, 14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운2지구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개발해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의 주거단지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1만2000여 가구(2만8000여 명)가 거주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

지구 내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교육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문화재발굴조사구역 지정으로 인한 문화재박물관과 역사문화공원의 조성도 확정되면서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고 다운2지구에서 성안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의 개설과 기존 국도 14호선의 확장이 예정돼 울산시 전역으로의 이동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이 우수하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근린생활시설 제외)를 적용해 공원형 단지를 구성, 단지 내에는 중앙 수경시설과 단지광장이 어우러진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남·녀구분 독서실 등이 구성되는 교육 특화 커뮤니티인 에듀 린(Lynn)을 비롯해 유아용풀이 있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우미건설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실거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가구당 주차대수를 1.45대로 확보하고, 확장형 주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도입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차 시의 어려움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