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산업 업황이 회복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GS리테일의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6% 오른 3조13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6% 상승한 1109억원을 전망했다.
편의점 부문의 기존점 신장은 1% 수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익한 779억원이 예상된다.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 또한 슈퍼와 호텔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현재 GS리테일은 프레시몰 전략을 수정하며 상반기보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프레시몰의 2022년 연간 영업적자는 1100억원 수준이고, 올해 상반기에도 2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프레시몰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으로 하반기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내년에는 340억원의 영업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편의점 부문의 더딘 회복은 아쉽지만, 호텔과 기타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 GS리테일을 포함한 편의점 기업의 기존점 신장 회복이 더뎠던 이유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정상화되며 유통 산업 내 유동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수도권 점포 비중이 높은 GS리테일은 경쟁사 대비 더 큰 타격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지속되지만, 기저효과에 따라서 유통 산업 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줄어든다. 프레시몰 체질 개선과 편의점 산업 업황 개선에 따라서 GS리테일의 주가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