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5위)이 아쉽게 콜롬비아(22위)를 넘지 못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5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콜롬비아에 2-3(12-25 25-14 25-20 20-25 9-15)으로 졌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국제배구연맹(FIVB)]](https://image.inews24.com/v1/c9caf99826a615.jpg)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미국에 연달아 패했던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했지만 연패만 늘었다.
한국은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7-9에서 내리 10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2세트는 반대로 흘러갔다. 한국은 박은진(정관장)과 강소휘(GS칼텍스)의 연속 득점으로 14-4로 크게 앞섰다. 박은진은 20점 이후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집중력도 선보였다.
흐름은 이어졌다. 한국은 3세트 초반 잡은 리드를 마지막까지 빼앗기지 않았다. 20-15에서 23-20으로 좁혀진 순간 박정아와 박은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5세트를 맞이했다.
한국은 5세트를 5-2로 출발, 첫 승 기운을 불러왔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6-5에서 연속 실점해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리시브가 흔들리고 공격 범실이 쏟아지면서 결국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23일 태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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