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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특공대 창설…전술요원 등 25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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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특공대가 40년 만에 창설됐다.

경찰특공대는 1983년 서울경찰특공대를 시작으로 광역지자체마다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15개 시‧도경찰청에서만 운영했으나 올해 충북을 비롯해 울산·강원을 끝으로 18개 시‧도경찰청에서 모두 경찰특공대를 운영하게 됐다.

충북경찰특공대가 21일 창설식에서 테러 진압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경찰청]
충북경찰특공대가 21일 창설식에서 테러 진압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경찰청]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마련된 청사에서 창설식을 가진 충북경찰특공대는 특공대장을 중심으로 전술요원 15명, 폭발물 탐지요원 3명, 폭발물 처리요원 3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대테러 사건에 대한 예방‧진압, 요인 경호, 국가 중요행사 안전 활동 및 인명 구조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창설식에서 “부단한 교육훈련을 통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돼 도민 안전과 테러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충북은 중부권 유일 국제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경부‧호남선 분기역 KTX오송역, 대청댐, 충주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밀집했다.

하지만, 테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대가 없어 인근 세종경찰특공대의 도움을 받아 왔다.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탓에 골든타임 등의 문제로 충북 내 경찰특공대 필요성이 커졌다.

지난 2020년 12월 28일 청원구 율량동의 한 건물에서 방화난동을 벌인 30대를 진압할 당시에도 충북경찰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자 세종경찰특공대가 투입돼 용의자를 진압했다.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충북 청주상당)은 당시 “충북은 국가중요시설 ‘가급’인 청주국제공항, 대청댐, 충주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등과 테러 취약 시설인 다중이용시설 20곳이 있다”며 경찰특공대 창설 필요성을 피력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충북경찰특공대 청사에서 21일 열린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 모습. [사진=충북경찰청]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충북경찰특공대 청사에서 21일 열린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 모습. [사진=충북경찰청]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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