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청 ‘들락날락’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오는 23일 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 열린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가 조성 중인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9월 20일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22만명이 방문했다.
시청 들락날락에서는 원어민과 함께 놀며 배우는 영어(화요일~토요일), 코딩 등 디지털 강좌(화요일, 일요일)와 놀이, 심리, 예술 등 수준 높은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3차원 실감형 동화체험, 가상현실(VR) 체험, 증강현실(AR) 도서, 인공지능(AI) 몰입존, 이비에스(EBS) 콘텐츠 등 미래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주말에는 하루 1000여명이 이용한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사회로 진행되는 1주년 음악회에서는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합창 공연과 국악그룹 ’오름달‘의 동요 국악 연주가 예정돼 있다.
뽀로로 메들리와 문어의 꿈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연주함으로써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들락날락 입구에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의 주인공인 마린스 탈인형이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줄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30분간 들락날락 무대에서는 부기와 기념 촬영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돼 있다. 들락날락에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 입구에 비치된 메모판에 붙일 수 있다.
남정은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은 “앞으로도 부산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기준 부산 전역에 총 26개소의 ‘들락날락’을 조성했고 50개소를 조성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들락날락 200개소, 2030년까지 300개소를 부산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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