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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소폭 상승에도 車보험료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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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대비 8월 손해율 0.5%p 올랐으나 평균 77.8%
추석 연휴·겨울철 폭설 등 변수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휴가철 자동차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이 높아진 게 원인이다. 다만 손해율은 여전히 안정권이어서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마감 기준 8월 상위 4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평균 누적 손해율은 77.8%다. 이는 전월 손해율인 77.3%에 비해 0.5%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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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손해율은 삼성화재 78.1%, 현대해상 77.6%, DB손해보험 77.7%, KB손해보험 77.6% 순이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 구간을 78~80% 선으로 본다.

업계는 지난달 손해율이 소폭 오른 것이 휴가철 운행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한다.

과거 손해율 추이를 보면 7월과 8월 손해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기간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이 증가해 자동차 운행이 많아진다. 자동차 운행 증가는 사고율 증가를 유발한다. 지난해 6월 상위 4개 사의 평균 손해율은 75.2%였지만, 7월과 8월에는 각각 78.5%, 82.6%로 올랐다.

하반기에 별다른 악재가 없으면 보험료 인하도 기대된다. 자동차보험은 도로교통법 개정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에 힘입어 손해율이 안정화하는 추세다. 두 법 개정으로 도심부 운행속도가 줄고 경상 환자 치료비 모럴 해저드가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운행량을 회복했는데도 손해율이 과거처럼 높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다.

금감원은 이달 발표한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서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에도 하반기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으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추석연휴나 나들이철 이동량 증가, 겨울철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증가하는 추세가 예상되는 만큼 보험료 조정은 연말까지 손해율을 살펴본 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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