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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여성 집 따라가 성추행…"마사지 해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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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쫓아 집안까지 따라 들어간 뒤 강제 추행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2일 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쫓아 집안까지 따라 들어간 뒤 강제 추행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쫓아 집안까지 따라 들어간 뒤 강제 추행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 보는 여성 B씨를 지하철역에서부터 400m가량 뒤쫓아가다가 집 안까지 들어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집 문을 열고 들어가자, A씨는 B씨를 따라 들어가 뒤에서 끌어안았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 또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마사지를 해주기 위해 따라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쫓아 집안까지 따라 들어간 뒤 강제 추행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서울 강남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쫓아 집안까지 따라 들어간 뒤 강제 추행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러나 경찰은 해당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부장판사 김진영)는 "도주와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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