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줄고 중국 업체들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전 세계 모바일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간 점유율 47.8%로 5500만 장의 플렉시블 OLED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중국 BOE가 차지했다. BOE는 패널을 전년 동기보다 29.1% 증가한 2310만 장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의 점유율은 20.1%로 전년 동기(17.6%)보다 2.5%p 증가할 전망이다.
3위는 중국 CSOT였다.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패널을 공급하며 점유율 9.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6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 보다 30% 가량 줄어든 480만 장의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점유율도 4.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스톤파트너스는 3분기 전체 모바일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1억150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스톤파트너스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중국 OLED 패널업체로부터 20달러 전후의 저가 플렉시블 OLED 패널 구매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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