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구포돌봄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구포도서관 어린이실을 활용한 야간 긴급 돌봄센터인 ‘구포돌봄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감, 교육·행정·기획국장, 유초등교육과장, 기획조정과장, 부산광역시 여성특별보좌관, 부산시 아동청소년과장,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행정국장, 구포도서관장, 구포도서관 총무과장, 김미경 구남초등학교 교장, 김선자 구포초 교장, 이명애 덕천초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포돌봄센터는 긴급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의 신청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3학년에게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수용인원은 15명 내외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센터는 부산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직접 운영하고, 보육교사·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직원 3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도서관 직원들은 돌봄센터 관련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
내년 8월에는 시민도서관, 중앙도서관, 해운대도서관의 어린이실을 활용해 돌봄센터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8월부터 농어촌·공단 지역 내 강서구 대사초·사하구 하단초 유휴 교실을 이용한 ‘부산 24시간 돌봄센터’도 운영에 들어간다. 돌봄센터와 마찬가지로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직접 운영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구포돌봄센터가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품게 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