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동 수암천 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을 위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암천 정비는 기존 주차장(176면)으로 사용되던 안양역 인근 양지 4교·5교(267m) 구간을 철거하고 주차장(261면)과 지하저류조(3만㎥), 공원(4723㎡)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당 구간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사업에 공모·최종 선정됐다. 사업 예산은 총 966억원(국·도비 491억원, 시비 47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1일 첫 삽을 뜬 복개주차장 철거 공사가 내년 상반기 완료되면 수암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2025년) 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저류조·주차장 조성 공사 등이 완료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전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석 연휴 전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 위험 요인을 파악해 안전 작업 계획 수립 후 작업해야 한다"며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착용, 근로자 교육 등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차장을 조속히 확대해 안양역 주변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 공원 조성을 통해 미관 향상 및 안양1번가 등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 안양역 앞 장기 방치 건축물이 있던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75대)을 조성·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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