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전주지역에 추진되는 각종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시민교육 강좌가 오는 10월부터 개설된다.
전주시는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참여할 시민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
전주시의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5일부터 운영되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전주시에서 추진되는 각종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정비사업의 로드맵 △조합의 설립 △관리처분계획 및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다뤄지게 된다.
교육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시간은 오후 7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개설과정은 입문과정과 전문과정의 2가지이며, 각각 100여 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입문과정의 경우 일반 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의 과정과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기초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을 안내하게 된다.
또한 전문과정에서는 조합 임원과 감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조합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2023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공고’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와 시의회는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실시한 시흥시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노하우를 청취했으며, 지난 6월에는 하반기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2023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아카데미가 개설될 수 있게 됐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운영과 더불어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매월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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