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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부녀 공무원 ‘이중생활’…KT 희망나눔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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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순‧김서진씨, 낮엔 시민 공복으로…밤엔 야학서 나눔 실천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제천시청에 근무하는 ‘부녀 공무원’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했다.

희망나눔재단은 19일 제천 정진야간학교 교사인 김창순(58)‧김서진(29)씨를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창순씨는 제천시 건설과장, 김서진씨는 제천시 노인장애인과 주무관이다. 부녀지간인 이들은 낮에는 공무원으로, 밤에는 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중생활(?)'을 해오고 있다.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한 제천시 김창순·김서진씨(왼쪽부터). [사진=KT 희망나눔재단]

김창순씨는 2014년 정진야간학교 교장으로 부임, 매월 사비로 교육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서진씨는 지난해 아버지를 따라 이 학교에서 매주 금요일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김창순씨는 “야학 봉사를 한 지 벌써 30년이 넘었다”며 “야학 봉사는 가장 큰 행복”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1986년에 문을 연 정진야학은 제천지역 유일의 검정고시 야간학교다.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을 놓친 늦깎이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 약 1980명의 졸업생과 860명의 검정고시 합격자가 나왔다.

한편 KT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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