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일본 V프리미어리그 소속 도레이 애로우즈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도로공사 구단은 오는 23일 김천체육관에서 도레이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레이전에는 지난 8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영입한 김세빈(한봄고 졸업 예정)을 비롯해 외국인선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 등 선수 1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도로공사와 도레이는 앞서 평가전을 치른 적이 있다. 도로공사 선수단이 지난달(8월) 일본 시가현 오츠시를 찾았을 때 3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도레이가 도로공사의 연고지인 경북 김천시를 방문하는 셈. 두 팀의 인연은 오래됐다. V리그 출범 전인 지난 2000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도레이는 일본 V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을 비롯해 천황배(FA컵 개념) 2회 우승, 흑취기(매년 5월 오사카시에 열리는 대회로 일본배구협회와 마이니치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6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도레이 선수단은 2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김천체육관에서 평가전 외에도 도로공사 클럽하우스에 있는 선수단 연습체육관에서도 3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일환 구단 단장은 "이번 도레이와 친선경기를 통해 오프시즌 배구 팬들의 갈증 해소와 지난 시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지역사회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평가전은 도로공사 구단과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구단은 "경기 전 김천시 어머니 배구단 경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