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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개편' 반발에…유니티 "혼란 야기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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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수 비례 과금' 정책 발표에 개발사 거센 반발…꼬리 내린 유니티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 제작 엔진 기업 유니티가 개발자들의 반발을 샀던 신규 요금제를 수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유니티 X 계정 캡처]
[사진=유니티 X 계정 캡처]

유니티를 개발·운영하는 미국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런타임 가격 정책'으로 혼란과 불안을 야기해 죄송하다"며 "커뮤니티와 소비자, 고객사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유니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내년부터 게임 개발자들에게 신규 과금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디 게임 제작자와 중소 개발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신규 요금제는 기존 구독료에 게임 다운로드에 비례하는 요금을 추가한 것이다. 유니티로 제작한 게임이 일정 매출·설치 횟수를 넘을 경우, 이후 설치 횟수에 따라 개발자가 구독한 요금제에 따라 건당 적게는 1센트부터 많게는 20센트까지 요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발표에 게임 개발자들이 "유니티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면서 진통이 커지자 유니티가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한발 물러선 것이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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