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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관 마약 사건 연루 유감…내부 통제 강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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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달 서울시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집단 마약 파티에 참석 후 추락사한 현직 경찰관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찰 내부 통제 강화를 약속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방안 및 금융완화대책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방안 및 금융완화대책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윤 청장은 1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법을 집행하는 책무를 지닌 경찰관이 이런 사건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마약류에 대한 내부 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한 아파트 14층에서 열린 마약 모임에 참석했다 추락해 숨졌다.

이 모임에는 의사, 대기업 직원, 헤어 디자이너, 헬스 트레이너 등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홍콩으로 도주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해당 인원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방안 및 금융완화대책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모임 주선자 2명과 마약 판매 의심자 1명 등 현재까지 3명을 구속했다. 참석자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와 이후 정밀감정에서 케타민, 엑스터시(MDMA), 필로폰과 같은 마약류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들의 투약 여부를 감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또 A씨가 모임과 별개로 마약을 거래한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분석한 뒤 그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30대 B씨를 구속하고 구체적인 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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