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2024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9만124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내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은 올해의 1만1157원보다 2.5%(279원) 상승한 것이다.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보다 1576원 많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노동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적용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와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5000여 명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 생활임금은 공공-민간 간 형평성, 시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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