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항공금융 토큰증권발행(STO)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브이엠아이씨(VMIC), 시리움(Cirium)이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항공기 엔진 등 핵심 장비의 리스와 리스 풀링(Pooling) STO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민간 자금조달을 확보하고 항공기 스페어 엔진이나 항공 부품 리스료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항공금융 STO 컨소시엄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컨소시엄 총괄과 항공금융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개발·운용을 맡는다.
신한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STO 유통 플랫폼 개발, 운용·사업화와 신탁·계좌 관리를 지원한다. 또 브이엠아이씨는 항공기 엔진 자산관리 지원과 서비스 관리·항공금융 전문성을 담당하며, 시리움은 항공기 엔진 자산가치 평가 지원과 항공 데이터를 제공한다.
시리움은 114년에 걸친 항공 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항공기 위치 분석, 항공기 자산 가치 모니터링·벤치마킹, 비행 기반 날씨와 배출량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항공 데이터 분석기업이다. 브이엠아이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기·항공기 엔진 기술 관리 스타트업이다. 기술, 금융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항공기와 엔진 관련 리스 관리, 항공 산업 분석, 항공금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5개사 외에도 항공금융 기반 STO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항공협회 등 관련 정부 기관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 혁신금융서비스 신청도 마쳤다"고 전했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항공금융 STO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하고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항공금융 STO에 대한 협약은 국내 항공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고, 투자자들에게는 대체투자를 통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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