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제천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가 14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다.
충북교육청이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이 조사는 제천시 동 지역 4교(제천고‧제천여고‧제천제일고‧세명고)의 4개 성적군별 배정방식의 평준화(교육감입학전형) 도입 찬·반을 확인하는 것이다.
제천시 초6·중1·중2 학생과 학부모 1인, 초·중·고 교원, 초·중 학교운영위원, 시‧도의원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과 교원은 재학교와 소속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참여하며, 학부모들은 학교로부터 여론조사 질문지를 받아 찬·반 여부를 표기 후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운영위원과 시‧도의원은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아 참여하게 된다.
개표는 오는 22일 경찰관, 사전 신청 참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이뤄진다.
평준화를 위한 조례 개정 요건은 응답자의 2/3 이상 찬성이며, 개표 결과 발표는 26일 예정이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제천시 고교 평준화 추진이 이전 교육감 재임 시절 지역의 요청으로 추진된 사항인 만큼, 최근 중단 요구도 있었지만 평준화 요구가 있는 현 상황에서는 중단 없이 지역의 선택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평준화 여부와 관계없이, 제천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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