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의 대표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과 7일 오후 5시, 2회에 걸쳐 서귀포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창작오페라 이중섭은 한국전쟁으로 서귀포에 피난 온 이중섭 화가의 생애와 그의 작품에 영향을 준 가족의 내용을 주제로,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2016년에 처음 오페레타로 제작돼 3회 공연됐고, 2019년부터 창작오페라로 장르를 발전시켜 올해 4회 차 공연을 앞두고 있다.
출연진 중에 조역과 단역은 서귀포합창단 단원들로 구성하고, 일부 스태프진도 제주 도내 출신들로 꾸려 지역 인재 참여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장수동 연출가(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한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구성으로 공연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사전예매 관객들을 위해 이중섭의 명화를 바탕으로 한 사진 촬영 이벤트와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L홀더 제공을 통해 오페라 이중섭이 여느 때보다 관객들의 마음속에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전날 자정까지 서귀포시 E-Ticket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객에게는 30~50% 할인이 적용된다.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에게 무료 초청 티켓을 제공하며,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으로 전화하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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