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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업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포항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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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신속한 방사능 오염검사,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전진 배치해야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은(포항7, 국민의힘) 12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도민의 불안감 해소와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포항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동업 의원은 먼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방사능 오염검사에 대해 "수산물 오염검사는 신속성과 현장성이 우선돼야 하지만, 시료채취와 수거 및 배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이미 해당 수산물은 도민의 식탁에 오른 뒤로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이동업 경북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포항설치 촉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이에 이 의원은 "포항은 경북 동해안 지역의 중심으로 울진, 영덕, 경주, 울릉, 포항 지역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검사를 한데 아우르고 적시에 행할 수 있다"면서 "경북도차원에서 정부 기조에 맞춰 수산물 반입 현장에 검사기관 전진 배치로 신속 검사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동업 의원은 "포항에는 400만평 규모·359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철강산업단지를 비롯한 많은 산업단지들로 인해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 및 수질 등 환경적 검사 수요가 많다"면서 "친환경 그린에너지 정책 추진과 도민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감염병 및 식의약 검사와도 관련해 "2022년 기준, 포항의 식의약 검사 의뢰건수는 경북도전체의 22.5%에 달하고, 감염병 검사는 43.3%나 차지하고 있다"며 "수요가 많은 지역에 기관을 전진배치 하는 것이 행정의 대응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업 의원은 "온 나라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불안과 갈등에 휩싸여 있는 만큼, 도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마련으로 경북도의 단단한 대응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경북도차원의 선제적 조치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을 포항에 설치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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