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 발생한 강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해를 입은 모로코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결의안이 12일 국회에 제출됐다.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로코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은 사상자가 수천 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인명경제 피해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추정치 평가를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정희용 의원은 모로코 지진 피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 제출을 주도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모로코 정부와 국민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우리 정부가 모로코에 대한 긴급구호와 피해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향후에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희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이번 지진 발생으로 모로코에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에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셨다"며 "이에 대한민국 국회도 인도적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에 폭넓은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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