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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우수 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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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진·김도영·이상헌 교수 공동연구 발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김도영·이상헌 교수 연구팀이 최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날 이상헌 교수가 대표로 ‘비호지킨 림프종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서 BEBM 전처치의 효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재발성·불응성 또는 고위험 비호지킨 림프종의 표준 치료인 고용량항암요법 이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서 BEBM 전처치의 효과와 안정성을 분석한 결과다.

(왼쪽부터) 김도영, 신호진, 이상헌 부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사진=부산대학교병원]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림프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악성 림프종은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문제가 되는 세포나 암세포의 성장 속도 등에 따라 구분한다.

이 중 암 조직의 모양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이다. 한국인은 호지킨 림프종보다 비호지킨 림프종이 많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치료는 고용량 항암제를 투여해 병든 골수를 제거하는 전처치 치료 후에 건강한 사람의 골수를 이식하는 것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사용 중인 기존의 전처치 항암제보다 BEBM 전처치가 우월한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보였고, 안전성까지 같이 확인했다.

이상헌 교수는 “이번 연구로 BEBM 전처치 효과가 입증된 만큼 고위험 비호지킨 림프종에서 이식 후 재발방지 등 치료성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호진 교수는 “이번 BEBM 전처치 항암제는 부작용을 감소시키면서 이식 관련 치료효과는 극대화 시킬 수 있다”면서 “향후 비호지킨 림프종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전처치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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