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충남 서천군 신서천발전본부의 배관이 폭발하면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충남 서천군 신서천발전본부에서 본관 5층 보일러 배관이 폭발해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5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30대 B씨 등 직원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보일러의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전소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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