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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G20서 중동-인도 잇는 철도·항로 사업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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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인도 잇는 철도·항로 연결 프로젝트 MOU G20서 체결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미국과 인도가 중동과 인도를 철도와 항로로 연결하는 사업을 타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와 중동, 그리고 궁극적으로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철도 운송 통로에 대한 프로젝트 계획을 이날 발표한다. 사진은 2022년 11월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와 중동, 그리고 궁극적으로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철도 운송 통로에 대한 프로젝트 계획을 이날 발표한다. 사진은 2022년 11월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파이너 미국 국가안보부보좌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인도 뉴델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양해각서(MOU)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인도 외에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와 유럽연합(EU)도 이 사업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중동을 거쳐 유럽과 아프리카를 육로와 해로로 잇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파이나 부보좌관은 "MOU는 수개월간 양자, 다자 무대에서 신중하고 조용한 외교를 해온 결과물"이라며 "이 사업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지만 사업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파이나 부보좌관은 또한 사업 참가국들이 에너지 유통과 디지털 소통을 늘림으로써 번영할 수 있고 중·저소득 국가들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줘 중동의 '난기류'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20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입장이 나뉘어져 있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대한 합의 도출 과정이 교착 상태에 빠진 속에서 이번 MOU가 G20 정상회의의 가장 실질적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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