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8일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3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에 지난 3월 발령받은 뒤 5학년 담임을 맡았다. A씨는 질병 치료를 이유로 지난 6월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병가에서 복귀했으나, 다시 지난달 중순 휴직 신청을 내고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갈등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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