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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대교서 성인남녀 9시간 시차 두고 투신…연관성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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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성인남녀 2명이 9시간 시차를 두고 연이어 잠실대교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8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42분쯤 "한 여성이 잠실대교 난간을 넘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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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해당 여성 A씨는 이미 투신한 직후였다.

이어 9시간 뒤인 지난 7일 오전 2시 29분쯤에도 "잠실대교 부근서 아들과 연락이 끊겼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은 공조해 구조에 나섰으나 해당 남성인 B씨는 같은 날 오전 3시 39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현장에서 A씨와 B씨 모두 유서 등은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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