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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영길 보좌진' 압수수색…금품 수수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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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보좌진 3명 자택 등 강제수사

inews24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보좌진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7일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금품살포·수수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보좌진 3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금품 수수자를 특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찰은 돈봉투가 전달된 시점으로 특정한 2021년 4월28일 열린 국회의원 지지모임 자료를 해당 보좌진이 보관 중인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대상 외에 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인 박용수씨도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보좌진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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