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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주말 검찰 출석에 "언론 관심 줄이려 주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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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출석의무 운운…웃음밖에 안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단식 8일차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단식 8일차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오는 9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하자 "언론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덜 받아보려고 토요일을 선택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치조차 깔아뭉갠 '밀당' 끝에 주말 조사를 택한 이 대표는 그 어떤 꼼수로도 법의 엄중함을 피해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표는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오는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11~15일 중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 입장이 바뀐 것도 "대정부질문 기간이기 때문에 국회 일정이 없는 토요일에 출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대정부 질문을 언급하며 정기국회 출석 의무를 운운하는 대목에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생을 내팽개친 채 방탄 단식쇼에 나서며 국민적인 비웃음을 사고 있는 이 대표가 언제부터 그렇게 국회 일정을 생각했는지도 의문이지만, 애당초 검찰이 나오라고 했던 정기국회 시작 전에 갔으면 될 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법 앞에 평등한 것을, 당연한 조사를 나가면서 '강압 소환' 운운하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며, 검찰이 국회를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이 대표와 민주당이 법치를 무시하고 국민까지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단식을 두고도 "단식으로 초췌해진 모습을 카메라 앞에 보이며, 또다시 강성지지층(개딸)들에게 응원받으며 검찰에 들어갈 모습은 '안 봐도 비디오'"라며 "하지만 그 어떤 꼼수도 법치를 피해 갈 수 없고 이 대표 역시 법 앞에 평등한 국민 중 한 사람인 만큼 검찰은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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