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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B 대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SKT와 시너지로 T-B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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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BM·기술 등 3분야 혁신 강조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는 6일 오후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T-B) 시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가치, 비즈니스모델(BM), 기술 등 3가지 혁신을 강조했다.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대표. [사진=SKB]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대표. [사진=SKB]

박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활용 분야가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T-B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후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과 사업별 경쟁력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고객가치·비즈니스모델(BM)·기술 등 세 가지 분야의 혁신을 역설했다.

첫째, 고객가치 혁신과 관련해서는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로 진화할 것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인터넷TV는 단순히 TV나 영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집에서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야 한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자"고 말했다.

둘째, B2C, B2B 분야에서 비즈니스모델(BM) 혁신에 집중할 것을 역설했다.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DC 사업과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규모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나아가 글로벌 확장까지 고려한 과감한 투자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도약·성장을 위해 기술 기반의 성장 역량 확보가 중요한 만큼 현재의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 경쟁력을 추가한다면 AI, 양자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스피크 아웃(Speak Out)" 문화 조성을 당부하며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와 브로드밴드의 '브로드(Broad)'를 합쳐 '브로드웨이(Broad Way)'를 추구하자고 덧붙였다.

박진효 대표는 "CEO이자 파트너로서, 또 같은 동료로서 성장을 위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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