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동남아 최대 판매 성수기를 앞두고 ‘쇼피 라이브’ 기능을 전폭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쇼피는 동남아 하반기 4대 할인전(9월~12월)을 앞두고 셀러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싱가포르 마켓에서 라이브스트림을 진행하는 셀러 대상으로 방송에 노출된 상품의 30% 할인 바우처를 증정한다. 4대 할인전은 하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시즌이다. 작년 4대 할인전에서 한국 셀러들의 판매량은 전체 셀러들의 평균 판매량 대비 7배 성장했고, 이 기간 10명 중 4명이 처음으로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 라이브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샵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키울 수 있는 쇼피 내 마케팅 툴이다. 셀러들은 더 많은 상품 정보를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방송 중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판매 증진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쇼피 플랫폼은 셀러들이 20시부터 23시까지 라이브스트림을 45분 이상 진행하면 해당 방송에서 판매 중인 상품의 30% 할인 바우처가 방송 시청자들에게 자동 지급되도록 지원한다. 할인 바우처는 쇼피 플랫폼에서 전액 부담한다.
지난 8.8 더블데이 때는 총 10만 명 이상의 셀러가 라이브스트림에 참여했으며 총 5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셀러들 또한 식품,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라이브스트림에 참여하며 주문량 증대를 이끌었다.
국내 비건 화장품 브랜드 ‘달바’는 쇼피 베트남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쇼피 라이브로 평균 라이브 조회수 대비 350배가 넘는 폭발적인 뷰 수를 기록했다. 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874% 대폭 성장했다. 라이브 방송을 잘 활용하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이 밖에도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3CE’와 ‘코스알엑스(COSRX)’도 동기간 판매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동남아 마켓에서는 4명 중 한 명꼴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만큼 라이브 커머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마케팅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한국 제품의 경우 이번 할인 바우처 지원을 통해 가격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초기 입점 브랜드라면 이번 하반기 대규모 쇼핑 시즌을 활용해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면 신제품 런칭 등을 알리는 강력한 프로모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쇼피 라이브를 적극 사용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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