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선배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배구선수 이다영이 또다시 김연경을 저격했다.
이다영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라"고 덧붙였다.
이다영은 과거 김연경과 불화설을 겪었다. 당시 이다영은 SNS에 "곧 터지겠지. 곧 터질거야"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등의 발언으로 김연경을 겨냥한 바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다영은 자신의 학교폭력 문제가 터지면서 국내 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이후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이다영은 지난달 19일 SNS를 통해 김연경에 대한 저격을 시작했다.
그는 "(김연경이)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자 취급했다" "사람 투명인간 취급했다" "연습할 때나 시합할 때나 얼굴 보고 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달 23일에는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라는 말과 함께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캡처한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악의적으로 작성·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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