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와 협력을 강화하고 완성차 업체와 운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을 찾아 마그나 부스를 방문하고,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을 만나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 2021년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통해 협력을 이어왔다.
LG마그나는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IA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LG마그나의 유럽 지역 첫 공장인 신규 공장이 완성되면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총 네 개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해외 생산 공장들은 유럽 및 글로벌 사업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와 마그나는 올해 초부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LG전자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