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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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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 및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로 지역민 소득 증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신규 공모사업'에 영덕군이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83.3억원(국비 50억, 지방비 33.3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및 사업체 수가 감소해 산업의 이탈이 발생하고 노후주택의 증가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지역에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도시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중 우리동네살리기는 노후 주거지 정비, 주민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소규모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유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낼 수 있는 소도시에 적합한 사업이다.

전국 8개시도 10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으며 경북은 영덕군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영덕군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은 2021년 이미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영덕시장 인근 지역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집수리 50호 지원, 공용주차장 65면 설치, 다목적 순환형주택 8호 조성, 주민 커뮤니티 공간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및 영덕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22개 시군 51개소에 8952억원(국비53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지구 사업을 준공했고, 올 연말까지 8개 사업지구를 준공할 계획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점점 쇠퇴해져 가는 원도심에 희망을 불어넣고 도시기능을 재생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활력적인 도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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