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볍게 돌아가던 배트가 숨을 골랐다. 쉬어가는 경기가 됐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무안타, 무출루 경기를 치렀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3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7리에서 2할7푼4리(456타수 125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인 좌완 카일 해리슨을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와 외야로 공을 보냈으나 우익수 직선타가 됐다.
5회말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코에 6-1로 이겨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대포 덕을 봤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후안 소토가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홈런으로 냈다.
2회말 선두 타자 젠더 보가츠가 솔로 홈런을 쳤고 1사 후 게리 산체스도 솔로포를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가렛 쿠퍼가 3점 홈런을 쳐 승기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한 점을 만회하며 영패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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