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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뷰티] '이 부위' 때문에 유독 늙어 보여…왜 못 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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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얼굴이 동안이어도 유독 손등에 주름이 많아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손은 항상 외부에 노출돼 있어 자외선과 기온, 오염물질 등에 시달린다. 또 손은 얼굴 피부만큼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아 노화에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이 노화하면 손등에 검버섯이나 노인성 반점과 주름 등이 생기고 피부가 얇아진다. 손바닥은 손등에 비해 노화의 속도가 더딘데, 이는 일반적으로 손바닥의 표피 두께는 1.6㎜로 전체 피부 표피의 평균 0.1㎜의 10배 이상일 정도로 두껍기 때문이다. 피부가 얇은 만큼 손등 피부의 노화 속도는 다른 부위보다 빠르다.

얼굴이 동안이어도 유독 손등에 주름이 많아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얼굴이 동안이어도 유독 손등에 주름이 많아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피부가 얇으면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손상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주름도 더 쉽게 생긴다. 특히,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한 여성들의 경우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두께가 얇아지는데, 실제로 노인들의 경우 손등 피부가 얇아져 푸르스름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또 손등 피부는 피지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피지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습과 항산화, 항균 작용 등을 한다. 두피와 얼굴의 이마와 코 등에는 피지샘이 ㎠당 400~900개로 많이 분포하지만, 손등의 피부는 ㎠당 평균 100개 안팎이기 때문에 피지도 적게 분비된다. 이에 따라 손등은 피부가 얇고 피지의 보호도 적게 받아 검버섯, 주름 등의 노화가 쉽게 나타난다.

손등 피부를 지키기 위해선 평소 미온수로 손을 씻어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손등 피부를 지키기 위해선 평소 미온수로 손을 씻어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손등 피부를 지키기 위해선 평소 미온수로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손을 씻은 후 샤워 타월 등으로 손을 강하게 문지르는 등 자극을 주면 각질층이 파괴돼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손 세정제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알코올 성분이 피부 수분을 증발시켜 주의해야 한다.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위해선 핸드크림이나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등이 함유된 보습크림을 손등뿐 아니라 손톱, 손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제형을, 손에 땀이 많거나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을 추천한다.

외출 시에는 얼굴뿐 아니라 손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 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멜라닌이 과잉 생산돼 손등에 검버섯이 잘 생기기 때문에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햇볕을 가릴 때, 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손대신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또 설거지나 빨래할 때,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장갑을 착용해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요리할 때도 고춧가루, 마늘 등 매운 양념은 손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라텍스나 비닐장갑을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다.

손가락 사이를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고, 이외에도 손가락으로 셈을 세는 동작, 손 털기, 피아노 치는 동작 등을 수시로 하는 것도 손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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