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1일부터 경부선 수서고속철도(SRT) 주중 운행이 축소되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부산지역 예매 좌석 수를 늘리기로 했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SR과 협의를 통해 SRT 경부선 주중 좌석 예매 할당 비율을 391석 늘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선 SRT 부산~수서 좌석은 평균 1만3001석에서 1만3392석으로 증가하게 된다.
SRT의 경부선 주말(금요일∼일요일), 공휴일 운행은 이전과 같은 왕복 40회다.

시는 또 경부선 KTX를 하루 3회 증편해 SRT와 KTX 공용구간(부산~천안아산)의 운행 횟수를 보완하고, 부산~서울 간 고속열차 운영 횟수를 늘려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주중 왕복 50회, 주말 62회 운행 중인 KTX 경부선 운행 횟수를 주중과 주말 왕복 3회 증편하면 부산~서울 고속철도 이용자의 좌석예매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정임수 부산광역시 교통국장은 “SRT 운행 축소에 따른 우려가 큰 상황에서 부산시민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SRT 예매 할당 좌석 수 확대 운영과 KTX 증편 운행으로 시민 불편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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