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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분양 '물량폭탄' 쏟아진다…수도권, 작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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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 가구만 1만 가구 이상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 9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3천477가구가 분양되면서 작년보다 두배나 많은 올해 최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물량은 작년의 3배 이상 많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3천477가구(임대제외 총 가구수)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며, 전년 동기(1만4천793가구)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물량이 많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9천519가구로 전년 동기(5천326가구)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0가구→1만95가구) ▲경기(3천227가구→6천251가구) ▲인천(2천99가구→3천173가구) 등으로 모든 지역에서 물량이 늘어나고 서울에서만 1만 가구 이상 증가한다.

주요 분양 예정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4천321가구)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천265가구) ▲서울 관악구 봉천동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997가구)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1천227가구)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2호반써밋(1천30가구) ▲인천 서구 원당동 e편한세상검단웰카운티(1천458가구)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인천계양위너스카이(1천343가구) 등이다.

최근 수도권 분양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지방에서의 분양 성적과 미분양 우려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분양 시장 분위기 개선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지방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3천958가구로 지난해 동기(9천467가구) 대비 47% 늘어난다. 물량 증가를 이끈 지역은 부산(5천650가구)과 광주(3천560가구)로 2개 지역 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남구 우암동 해링턴마레(2천205가구) ▲부산 남구 대연동 더비치푸르지오써밋(1천384가구) ▲광주 북구 첨단제일풍경채(A2블록 1천845가구) ▲경북 구미시 도량동 구미그랑포레데시앙(1천350가구) 등을 주목할 만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지방의 경우 수도권 시장 분위기 개선에 따른 영향을 일부 받을 수 있지만 지역 내 쌓여 있는 미분양이 일정 수준 줄어야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물량이 과거 평균 대비 많은 수준인 만큼 청약 결과는 물론 그에 연동되는 미분양 주택의 증감 추이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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