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CEO)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선임될 전망이다. GSMA 이사는 KT 대표 당연직이다. 김 대표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신임 회장 역할도 수행한다.
31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는 어제 임시 주주총회(30일)에서 대표로 선임된 이후 GSMA 이사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GSMA는 전세계 800여개 통신사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를 비롯한 AT&T, Verizon, Telefonica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포함돼 있다.
GSMA 이사 임기는 2년이다. 김 대표는 2024년 11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GSMA 행사 등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김 대표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회장도 맡는다. KTOA 측은 "KT CEO가 김 대표로 변경됨에 따라 김 대표가 연합회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공식 직함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대외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김 대표는 9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M360은 GSA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Leading an Open Digital Nation)’를 주제로 글로벌 ICT·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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