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체청, 송도 11-3공구 매립 '시동'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 수면 매립(1.07㎢)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입찰 공고·11월 착공을 거쳐 오는 2027년 매립 공사를 완료하고 2030년까지 기반 시설 공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오는 2030년까지 송도 11-3공구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11-2공구와 동일한 외부 사토를 반입·매립하되 내부 가호안 배치계획 변경 등을 통해 경제·시공성을 동시 확보키로 했다.

송도 11-3공구 매립 공사는 지역업체 대상으로 만 입찰을 진행한다. 하도급에도 지역 업체 70% 이상 참여를 권장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송도 11공구 매립과 관련해 지난 2011년 착공해 2016년 완료한 11-1공구(4.32㎢), 2013년 착공해 현재 매립 중인 11-2공구(1.53㎢)에 이은 마지막 사업(공사)이다. 11-2공구는 오는 12월까지 매립 공사가 마무리돼 내년부터 설계 등 본격 기반 시설 건설 절차가 진행된다.

김진용 청장은 "차질 없이 매립 공사가 추진돼 오는 2030년까지 기반 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