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형 산림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라생태숲 내 주요 테마숲 노후 탐방로와 숫모르숲길 안전취약구간 보완공사를 마무리했다.
제주도는 한라생태숲 보완 조성공사를 5월 착공, 지난 17일 공사를 완료했다. 투입된 사업비는 3억5,000만원이다.
보완공사가 진행된 천연기념물 팔색조 탐조구간은 한라생태숲 주요 테마숲 가운데 가족 단위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구간이다. 특히 장애인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야생조류 관찰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만큼 팔색조 탐조구간 560m와 주차장 주변 탐방로 120m 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 보완공사 후 휠체어와 유모차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또 숫모르숲길 일부 구간 중 내리막길 이용자의 미끄럼방지를 위해 노후된 보행매트 등을 교체했으며, 야외전망대의 노후 기둥도 정비를 마쳤다.
한라생태숲은 명품 숲길인 숫모르숲길 4.2㎞와 구상나무숲, 벚나무숲 등 14개 테마숲 4.7㎞로 연결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제주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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