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023년 하반기 회원종목단체 스포츠안전교육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회원종목단체 대상 스포츠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5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회원종목단체 등 체육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체육회는 "이자리에선 회원종목단체 담당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역량강화를 도모했다"며 "스포츠안전재단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종목별 전국규모대회와 체육 관련 모든 행사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지난달(7월) 18일 시도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에 종합안전관리매뉴얼을 배포했다. 아울러 시군구체육회와 시도·시군구종목단체에 이를 전달했다.

체육회는 "각 기관별로 안전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상위단체에 보고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종합안전관리 매뉴얼 활용법을 부제로도 진행했다. 체육회는 "스포츠행사에서의 안전을 목적으로 배포된 종합안전관리매뉴얼이 단순히 형식적인 매뉴얼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교육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노력 중 하나로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스포츠행사 안전점검 필요성 △스포츠행사 안전관리를 위한 프로세스와 점검시기 △대회(행사) 진행 전·중·종료 시 안전점검 절차 △4P(Planning, People, Place, Product) 스포츠행사 안전점검지표 △안전점검지표 세부 점검 항목 △위험성평가에 대한 이해 △점검지표를 활용한 자체 점검항목 수립 △안전점검 결과의 활용 방안 등이었다.

체육회는 "철저한 스포츠행사 안전점검을 통해 다양한 변수에도 참가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종목단체 대상 스포츠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이를 통해 종합안전매뉴얼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여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 능력을 갖춘 안전한 스포츠 환경이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